일본에 5년반 가량 살면서 온천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다양한 온천마을을 가봤다. 도쿄 인근의 하코네, 아타미 온천 등 다양한 곳을 가봤지만 나는 일본 군마현에 있는 쿠사츠 온천만큼 좋고 기억에 남는 곳은 없었던 것 같다. 한국인들이 일본 여행을 가게되면 크게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큼직큼직한 곳은 가게 되는데 보통 제한된 일정으로 외곽의 온천으로 가기가 쉽지가 않다. 또한 쿠사츠 온천 같은 경우에는 군마현이라는 다소 대도시들과 떨어진 산골동네에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찾아서 가기도 쉽지 않다.하지만 다행히 도쿄 여행을 생각하고 있고 1박 정도는 외곽 온천마을의 료칸에 묵을 수 있는 여유가 된다고 하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일본 쿠사츠 온천을 추천한다. 쿠사츠는 유바타케 (온천..